소방관 희생 없기를…화성 필름 제조 공장서 큰불, 대응 2단계 진화 중

김태희 기자 2024. 2. 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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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필름공장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5일 오전 6시56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필름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이날 불이 난 공장은 2층짜리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연면적 273㎡ 규모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46대와 소방대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소방은 이날 오전 7시11분쯤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7시26분 대응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상향했다.

또 인근 폐기물업체 직원 6명을 대피시켰으며, 인근 하천으로의 오염수 유출 방지를 지시했다.

화성시는 인근 주민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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