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등 캘리포니아 중남부에 강한 폭풍우…85만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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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쳐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4일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관측 지점별로 최대 시속 98∼142㎞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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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쳐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4일 미 샌프란시스코 지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관측 지점별로 최대 시속 98∼142㎞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서부시간)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남부 지역인 샌타클라라 13만 2천 가구(상업시설 포함)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의 약 85만 6천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고 있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는 최종 라운드가 다음날(5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페블비치에서는 이날 오전 시속 65마일(105㎞)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앞서 NWS는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베이 남부 지역에 허리케인급의 강풍 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 곳곳에는 폭우와 홍수 경계령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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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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