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데이터 파워가 검증될 시점-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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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바뀐 첫 화면은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고, AI를 적용해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며 "게다가 숏폼 콘텐츠 '클립'과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은 젊은 10~20대의 유입과 체류시간 증가를 기대해도 좋을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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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5일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유저 개인의 구매 내역, 검색, 콘텐츠 소비 등의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개인화된 슈퍼 플랫폼이 될 수 있는데, AI(인공지능)를 통해 이를 조금씩 구현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바뀐 첫 화면은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고, AI를 적용해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며 "게다가 숏폼 콘텐츠 '클립'과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은 젊은 10~20대의 유입과 체류시간 증가를 기대해도 좋을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이어 "B2B AI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가 많지만, '클로바포AD(Clova for AD)', '커넥트X(Connect X)','클로바스튜디오(Clova Studio)'와 같은 서비스가 차근차근 공개되고 있고 삼성전자 DS부문, 한국은행 등과의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어 관련 성과도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2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405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055억원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3963억원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광고 부진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과금 체계 도입을 시작한 커머스 매출은 포쉬마크 제외시 11.0% 늘었고 핀테크 매출은 11.3% 증가해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했다.
또 "인건비는 성과급 반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 안정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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