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엔비디아, 연일 '최고치' 경신…아마존 시총 추월할까

김종윤 기자 2024. 2. 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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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진세민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5위는 '엔비디아의 대항마' AMD가 올랐습니다.

요즘 AMD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월가에서도 AI 반도체 기업들 중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AMD를 꼽았습니다.

2026년까지 EPS가 4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CPU 시장에서 인텔을 따라잡은 데 이어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격전을 벌이면서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처럼, AMD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SOXS가 4위, 정방향으로 3배 따르는 SOXL이 2위인데요.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죠.

AI 열풍을 이끌었던 AMD가 올해 1분기 실적 둔화를 예고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6%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엔비디아와 AMD가 지난주 금요일 5% 가까이 급등한 덕분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다시 1% 이상 회복했습니다.

결국 AI 반도체 관련주는 떨어져도 금세 회복하는 탄력성을 보이고 있죠.

서학개미들이 달리는 말에 올라타듯 엔비디아를 추격 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2억 7000만 달러를 매수했는데요.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에 약 5%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위 아마존도 추월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데, 현재 1400억 달러 정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습니다.

테슬라에 대한 서학개미의 사랑이 식을 줄 모르고 있죠.

지난주에 무려 6억 6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매도 규모도 컸지만, 매수 규모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면서 테슬라는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이었는데요.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벌써 25% 정도 떨어지자 저가 매수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실적발표에 힘입어 뜨겁게 올랐던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메타가 역사적인 날을 맞았죠.

주가가 20% 넘게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썼는데요.

시장은 메타의 지난 4분기 실적 호전과 사상 첫 배당금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또한, 5백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전해졌습니다.

아마존도 지난 4분기에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죠.

연말 쇼핑 시즌 실적이 좋기도 했고, 코로나19 이후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 매출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또, AI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는데요.

주가는 7.8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그와 테바 등의 신발 브랜드를 보유한 덱커 아웃도어가 14% 넘게 상승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덱커가 회계연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135달러에서 875달러로, UBS는 기존 200달러에서 1,150달러로 높였는데요.

덱커의 현재 주가는 882달러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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