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끝난지 하루만에···미나미노, 모나코 돌아가자마자 교체 출전

윤은용 기자 2024. 2. 5. 07: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나미노 타쿠미(오른쪽 끝)가 4일 모나코 스타드 루이 II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3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공을 지키려하고 있다. 모나코 | AFP연합뉴스



아시안컵 일정이 끝난지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섰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하루 만에 리그로 돌아가 경기에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나미노는 4일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3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6분 교체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히 살인적인 일정이다. 미나미노는 3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됐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일본 선수들은 경기 후 곧바로 소집해제 돼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즉, 르아브르전 출전은 이란전이 끝난 후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미나미노의 출전은 곧 AS모나코의 암울한 현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선발 출전해 5골·4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스쿼드가 얇은 AS모나코는 매 경기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힘겨운 상황인데, 주축 선수인 미나미노를 뺄 여력이 안 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