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는 빠졌다…尹, 설 인사에 참모진과 변진섭 노래 합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2. 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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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인사했던 김건희 여사는 이번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명절 때마다 김 여사와 한복을 입고 함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설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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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지난해 설날 인사 영상.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인사했던 김건희 여사는 이번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대통령실 참모진, 직원들과 함께 설맞이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촬영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함께 불렀다. 윤 대통령은 노래 중간에 새해 대한민국을 ‘따뜻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소개하고 국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달했다. 녹화된 영상은 설 연휴에 맞춰 오는 8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명절 때마다 김 여사와 한복을 입고 함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인사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이번 설 인사 영상에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설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녹화된 대담은 KBS를 통해 오는 7일께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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