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라커룸으로 들어가!" 분노한 리버풀 레전드, 외데가르드에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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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세리머니를 두고 불만을 표출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영국 '더 선'은 4일 "캐러거는 아스널이 리버풀에 승리한 후 외데가르드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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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세리머니를 두고 불만을 표출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5승 6무 2패(승점 51)로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아스널은 15승 4무 4패(승점 49)로 리그 2위로 올랐다.
아스널의 기분 좋은 승리였다.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아스널이었다. 이미 지난해 1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풀럼에 패배하며 조금씩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었다.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을 허용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의 자책골이 나왔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에 들어선 아스널은 알리송과 버질 반 다이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비어버린 리버풀의 골대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아스널 선수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주장 외데가르드는 경기가 종료된 후 아스널 소속 카메라맨과 승리를 즐겼다. 외데가르드가 직접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를 두고 패배한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는 불만을 표했다. 영국 '더 선'은 4일 "캐러거는 아스널이 리버풀에 승리한 후 외데가르드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러거는 외데가르드의 행동을 두고 "그냥 라커룸으로 내려가라. 큰 경기에서 승리했고, 승점 3점을 따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그럼 그냥 라커룸으로 내려가라"라고 말했다.
다소 억지스러운 불만 표출로 볼 수는 있으나, 리버풀에서만 737경기를 뛴 '원클럽맨' 캐러거 입장에서는 외데가르드의 세리머니가 달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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