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둔갑 전 세계로…수천억 매출 올린 '북한 속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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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만든 인조 속눈썹이 중국산으로 둔갑한 뒤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인조 속눈썹과 가방 등을 수출해 외화를 벌어왔지만,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수출이 급감했다가 지난해 중국을 통해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는데 그중 약 60%는 인조 속눈썹과 가발 같은 인공모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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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만든 인조 속눈썹이 중국산으로 둔갑한 뒤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업계 종사자와 무역 변호사, 북한 경제 전문가 등과 인터뷰를 토대로 '중국 업체들이 북한에서 반제조된 제품을 수입해 포장·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인조 속눈썹과 가방 등을 수출해 외화를 벌어왔지만,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수출이 급감했다가 지난해 중국을 통해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는데 그중 약 60%는 인조 속눈썹과 가발 같은 인공모발 제품입니다.
수출 규모는 약 2천2백억 원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수출액의 최대 90%가 북한 정권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의 모발 제품 수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항목에 없기 때문에 인조 속눈썹 무역 제재 위반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화면출처 : 로이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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