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대 '저녁있는 삶' 9시 이전 잠들어 9시간28분 수면…야간업소 찬바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20대들이 건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등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이나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평균 수면시간 6.3시간(싱가포르 국립대· 핀란드 수면기술 스타트업 오우라헬스 공동연구팀, 2021년 1월~2022년 1월)보다 무려 3시간가량 많았다.
한편 싱가포르 국립대와 핀란드 수면기술 스타트업 오우라헬스 공동연구팀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나라별 수면시간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평균 6.3시간으로 조사 대상 35개국 중 34위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미국의 20대들이 건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등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이나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평균 수면시간 6.3시간(싱가포르 국립대· 핀란드 수면기술 스타트업 오우라헬스 공동연구팀, 2021년 1월~2022년 1월)보다 무려 3시간가량 많았다.
우리나라 청소년 평균 수면시간(7시간18분)보다도 2시간가량 더 긴 수면시간이다.
이는 미국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렌트카페가 2022년 미국인들의 수면을 조사한 결과로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젊은이들이 더욱 일찍 잠자리에 들기 위해 술자리나 저녁 외식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20대들은 하루 평균 9시간 28분 수면을 취해 2010년 20대의 평균 수면시간(8시간 47분)보다 41분, 8%나 더 많이 잤다.
미국 20대들은 일찍 자면 더 많이 잘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은 물론이고 술값 등을 아낄 수 있다며 밤 9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경향은 미국의 침대 제조업체 슬립넘버가 고객 20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18~34세 사이 고객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밤 10시6분으로, 지난해 1월(밤 10시18분)보다 12분가량 빨리 잠을 청했다.
미국 20대들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들은 저녁 골든타임을 오후 6시로 앞당기는 등 세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연령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7시간~9시간 사이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9시간 이상 자는 것이 건강상 더 이롭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며 찾기 힘들다고 했다.
한편 싱가포르 국립대와 핀란드 수면기술 스타트업 오우라헬스 공동연구팀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나라별 수면시간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평균 6.3시간으로 조사 대상 35개국 중 34위에 그쳤다.
반면 뉴질랜드, 핀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호주 등은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잠을 잤다.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짧은 것은 주당 평균 근로 시간(36.5시간)이 다른 나라보다 많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