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비행사, 우주 체류 세계 기록 경신…878일 12시간 넘겨

이종현 기자 2024. 2. 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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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비행사가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세웠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코가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 기록을 세운 러시아 우주비행사 겐나피 파달카의 878일 11시간 29분 48초의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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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코가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로스코스모스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세웠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코가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59세인 코노넨코는 878일 12시간 이상을 우주에서 보내고 있다. 앞서 세계 기록을 세운 러시아 우주비행사 겐나피 파달카의 878일 11시간 29분 48초의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코노넨코는 2008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을 다섯 차례 방문한 베테랑 우주비행사다. 지금도 우주에 있다. 2023년 9월 1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해 우주에 체류하고 있는데, 이번 탐사가 끝나면 우주에서 1000일 이상을 체류한 유일한 사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노넨코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릴 때부터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을 꿈꿔왔고 열망했다”며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우주로 날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누적이 아닌 한 번에 우주에 머문 최장 기록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프랭크 루비오가 2023년 9월 27일에 세운 37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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