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터널로 내려가!” 리버풀 레전드, 아스널 주장의 경기 후 행동 비난→팬들은 “항상 불평하네” 일침

주대은 2024. 2.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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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마르틴 외데고르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장난에 분노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3-1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가 경기 종료 후 아스널의 사진 작가 스튜어트 맥팔랜드를 촬영하는 모습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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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마르틴 외데고르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장난에 분노했다. 그에게 ‘터널로 내려가라’라고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3-1 완승을 거뒀다.

이른 시간부터 아스널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알리송 베커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하베르츠의 슈팅은 막혔지만 부카요 사카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추가 시간 3분 루이스 다이스의 슈팅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맞고 아스널 골문으로 들어갔다. 1-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아스널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엉키며 처리하지 못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에 악재가 찾아오기도 했다. 후반 43분 이브라히마 코냐테가 하베르츠를 막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미 경고가 한 장 있던 코냐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 아스널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개인 능력으로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알리송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아스널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가 경기 종료 후 아스널의 사진 작가 스튜어트 맥팔랜드를 촬영하는 모습이 퍼졌다. 팀에서 평생 헌신한 사진 작가에게 기념 사진을 남겨준 것.

이를 접한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가 분노했다. 그는 “그냥 터널로 내려가라. 넌 이미 이겼다. 훌륭했다. 우승 경쟁으로 돌아왔다. 터널로 내려가라. 난 진지하다”라고 말했다.

크게 문제가 되는 행동은 아니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캐러거가 속이 좁다고 비판했다. 한 팬은 SNS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긴 뒤 경기장에 들어가서 팬들에게 주먹을 날리는 건 괜찮나? 왜 그가 터널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나? 그의 불평은 항상 나온다”라고 글을 남겼다.

다른 팬들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SNS엔 “캐러거가 팬들과 함께 울고 있다”,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저 남자는 그냥 질투하는 거야” 등 반응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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