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4명 목숨 앗아간 칠레 산불 현장[포토 in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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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불이 민가로 번지면서 최소 64명이 사망하고, 주택 수천 채가 전소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중부의 발파라이소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민가를 덮쳐 이 시각 현재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칠레 당국은 "해안 관광도시인 비나 델 마르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구조대가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남미 지역 바다 등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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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정지윤 기자 = 칠레 산불이 민가로 번지면서 최소 64명이 사망하고, 주택 수천 채가 전소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중부의 발파라이소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민가를 덮쳐 이 시각 현재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
캐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전국에서 92건의 화재가 발생해 4만3000헥타르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그는 "산불이 도시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칠레 당국은 "해안 관광도시인 비나 델 마르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구조대가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남미 서부 지역은 엘니뇨 영향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남미 지역 바다 등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다. 엘니뇨로 폭염에 가뭄이 겹치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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