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때문에 다저스에서 밀려난 마르티네즈, 새로운 보금자리는 LA 에인절스 아니면 뉴욕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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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릴 때만해도 곧 팔릴 줄 알았다.
매체는 이어 "아직도 FA 시장에는 다수의 선수들이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임박함에 따라 이들이 팀을 찾으려는 노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쇼헤이 오타니(29)의 영입으로 다저스와 재결합 가능성이 없어진 마르티네즈는 오프시즌 내내 LA 에인절스와 연결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 뉴욕 메츠도 그에게 어울리는 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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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릴 때만해도 곧 팔릴 줄 알았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다수의 팀이 달려들 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J. D. 마르티네즈(37) 이야기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지명타자 역할을 맡았던 마르티네즈는 총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3홈런 103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93으로 뛰어났다. 나이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24 스프링캠프가 2주 앞으로 임박했지만 그의 계약소식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전 소속팀 다저스의 재계약 대상자이지만 그곳에는 새롭게 영입한 일본인 타자 겸 투수 쇼헤이 오타니(30)가 있다. 때문에 다저스에는 더 이상 마르티네즈의 자리가 없다.
그러는 사이 FA시장에서 마르티네즈와 함께 최고의 지명타자로 분류됐던 저스틴 터너(40)는 지난주 토론토와 1년 1300만 달러(약 173억 5240만원)에 계약하며 새 팀을 찾았다.
터너는 지난해 보스턴 소속으로 총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23홈런 9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OPS는 0.800을 기록했다. 그는 FA 경쟁자 마르티네즈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먼저 팀을 찾았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키다'는 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즈의 행선지로 LA 에인절스와 뉴욕 메츠를 꼽았다.
매체는 이어 "아직도 FA 시장에는 다수의 선수들이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임박함에 따라 이들이 팀을 찾으려는 노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쇼헤이 오타니(29)의 영입으로 다저스와 재결합 가능성이 없어진 마르티네즈는 오프시즌 내내 LA 에인절스와 연결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 뉴욕 메츠도 그에게 어울리는 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르티네즈가 아직도 시장에 남아 있는 이유로 '비싼 몸값' 때문이라고 진단한 매체는 "가격이 내려가면 뉴욕 메츠가 마르티네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며 "그가 메츠의 일원이 되면 공격력의 리더가 될 것은 물론 벤치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베테랑의 다양한 경험도 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마르티네즈 측은 나이도 많은 경쟁자 터너가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상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즈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1000만 달러(약 134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마르티네즈는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6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그는 아마추어 시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다수의 예상을 깨고 2011년 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4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 빅리그 주전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8년 연속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는 커리어하이인 45홈런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6번 선정된 것은 물론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도 3번이나 수상했다. 2018년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그해 타점왕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13시즌을 뛴 마르티네즈는 통산 타율 0.287, 315홈런 1002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통산 OPS도 0.874로 뛰어나다. 나이를 무색하게 만든 지난해 그의 성적이 FA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나을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다저스 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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