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되면 대중 관세 60% 이상 부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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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대중 관세를 60% 이상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했었다.
그가 이같은 계획을 밝히자 상대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이 미국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만 나빠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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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대중 관세를 60% 이상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저가품에 최소 6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6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했었다.
그가 이같은 계획을 밝히자 상대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이 미국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만 나빠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국납세자연합의 자료를 인용, "트럼프가 하려는 일은 모든 가정에 연간 2600달러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비판에도 트럼프는 값싼 수입품으로부터 미국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무차별 관세를 부과하려 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해 미중 무역전쟁을 촉발한 장본인이 바로 트럼프다. 그는 2018년 중국에 2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 미중 무역전쟁을 본격화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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