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어야 좋다고? 요리할수록 영양 더 풍부해지는 채소 5

김수현 2024. 2. 5.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소 식품은 고유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하려면 생식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생으로 먹는 것보다 찌거나 삶는 등 요리를 하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채소가 있다.

채소 종류에 따라 요리를 제대로 하면 맛도 좋아지고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요리할수록 영양소가 더 많아지는 채소 5가지를 알아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소 종류에 따라 요리를 제대로 하면 맛도 좋아지고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채소 식품은 고유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하려면 생식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채소를 익혀 먹기 위해 열을 가하면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생으로 먹는 것보다 찌거나 삶는 등 요리를 하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채소가 있다. 채소 종류에 따라 요리를 제대로 하면 맛도 좋아지고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요리할수록 영양소가 더 많아지는 채소 5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당근

맛있는 주황색 당근을 조리하면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진다. 베타카로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500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중의 하나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시력과 생식, 뼈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체계를 조절한다. 또한 당근을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 시금치

시금치는 생으로 먹을 때와 조리해 먹을 때에 따라 영양소 배출량이 달라진다. 시금치를 생으로 먹으면 엽산, 비타민C, 니아신, 리보플라빈, 칼륨 등이 더 많아진다. 반면에 조리를 하면 비타민A와 E, 단백질, 섬유질, 아연, 티아민, 칼슘 등을 증가시킨다. 특히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같은 주요 카로티노이드는 시금치를 조리할 때 더 흡수가 잘 된다.

◆ 토마토

열을 가해 조리를 하면, 토마토에서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더 많아진다. 라이코펜은 암과 심장마비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토마토를 조리하면 비타민C 함량은 줄어들지만, 비타민C의 원천은 더 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라서 기름에 조리해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하면 두꺼운 세포벽이 분쇄돼 함유된 비타민A, C, E와 엽산 등이 잘 흡수된다. 열 등을 가해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하면 특히 페룰산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진다.

◆ 호박

호박에 열을 가해 조리하면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가 더 많아져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준다. 호박은 죽이나 수프, 전, 볶음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 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