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악역→순수한 사랑꾼…‘황야’ 이준영 대반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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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27)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를 통해 오랜만에 악역 캐릭터를 벗어던지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인간성을 잃어가는 황폐화된 미래 세계에서도 순수함과 정의로움을 잃지 않는 캐릭터를 이물감 없이 소화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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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D.P’ 극악무도한 이미지 털어내
그는 오직 힘이 지배하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펼치는 사람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황야’에서 사냥한 식량을 물물교환하며 살아가는 사냥꾼 남산(마동석)의 파트너 지완 역을 맡았다. 남산에는 미치지 못하는 어설픈 사냥 실력이지만 좋아하는 서로를 도우며 모여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특히 짝사랑 중인 이웃 수나(노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과 함께 사라진 수나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죽지 않은 존재가 된 군인들에 맞서 치열한 전투까지 벌인다.
앞서 여자친구를 등쳐먹거나 때리는 막장 캐릭터를 연기한 ‘마스크걸’과 ‘D.P’, 또래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에게도 협박과 폭력을 일삼는 안하무인 고등학생 역을 맡은 영화 ‘용감한 시민’ 등 최근 잇달아 악역을 연기하며 분노를 자아냈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이 새롭다는 반응이 SNS 등에 쏟아졌다.
이준영은 “그간 악역 연기를 많이 해서 길거리 돌아다닐 때마다 사람들이 (나를 보면)수군거렸다. 이번에는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이 비춰졌으면 좋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일부 반응도 나온다. 총과 칼을 주로 사용하는 마동석과는 다른 활과 화살을 사용하는 액션을 선보인 그는 촬영 현장에서 쉬는 시간에서도 무기를 손에 놓지 않으며 역할에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아수라’, ‘부산행’ 등의 작품의 액션 및 무술을 담당해온 무술감독 출신인 허명행 감독도 “액션을 굉장히 잘하는 배우”라고 인정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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