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G 평균 17.8점’ 최성원, 팀 분위기 반등의 열쇠 될까?

안양/정다혜 2024. 2.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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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28, 184cm)의 꾸준한 활약은 희소식이다.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에 부상 복귀한 정효근의 컨디션은 아직 완전치 않고 박지훈은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러있다.

그는 최근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8경기 평균 17.8점 2.6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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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혜 인터넷기자] 최성원(28, 184cm)의 꾸준한 활약은 희소식이다.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안양 정관장은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4-99로 패배했다. 정관장은 시즌 25패(13승)째를 기록하며 4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의 수비는 너무나 쉽게 무너졌다. 99점 중 57점을 전반에만 실점했을 정도로 시작부터 좋지 못했고 DB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 강상재에게만 도합 83점을 허용했다. 3점슛은 14개를 내줬다.

지난달 27일에 부상 복귀한 정효근의 컨디션은 아직 완전치 않고 박지훈은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러있다. 슈터 배병준은 2일 부산 KCC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3~4주가량 이탈할 예정이다.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돌파구를 찾기가 어려운 정관장.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최성원이다.

그는 최근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8경기 평균 17.8점 2.6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 상대로는 더블더블(26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고 2일 부산 KCC전에선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19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로버트 카터와 함께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속공 득점은 물론이고 DB 알바노, 강상재 상대로 U파울을 얻어내기도 했다. 팀 동료를 살려주는 패스도 적절하게 이뤄졌다.

최성원의 꾸준한 활약이 반가운 이유가 있다. 개막전 포함 5경기 평균 5.4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시즌을 치르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경기가 늘어났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5경기 연속(11월 12일~21일)이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최성원의 물오른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정관장의 5, 6라운드 반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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