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JYP엔터, 목표가 내리지만… 지속 매수 추천”

권오은 기자 2024. 2. 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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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JYP Ent.(JYP엔터) 성장 등과 관련해 우려가 과도하다고 5일 평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 소속 있지(ITZY)와 엔믹스의 지난 1월 음반 판매량 감소로 시장의 우려가 강하다"며 "하지만 연간 실적의 방향성을 바꿀 정도의 사건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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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ITZY)의 예지(왼쪽부터)와 류진, 채령, 유나가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JYP Ent.(JYP엔터) 성장 등과 관련해 우려가 과도하다고 5일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6만3000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JYP엔터 주가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7만6900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24.1%(2만4400원) 내렸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 소속 있지(ITZY)와 엔믹스의 지난 1월 음반 판매량 감소로 시장의 우려가 강하다”며 “하지만 연간 실적의 방향성을 바꿀 정도의 사건이 아니다”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JYP엔터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2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연, MD(굿즈),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광고 부문에서 이익으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가 규모도 커지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현재 JYP엔터 주가는 52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 기준 16배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단기간에 투자 심리가 개선될 계기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현재 과모대 구간에서 지속해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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