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이휘향 친아들 아니었나, 하준 친형 출생비밀 반전엔딩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2. 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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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과 하준이 사촌지간이 아닌 친형제로 밝혀지며 반전엔딩을 만들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최명희(정영숙 분)는 손자 강태민(고주원 분)과 강태호(하준 분)가 격돌하자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강태호는 큰아버지 강진범(김규철 분)이 부모를 살해했다고 확신하며 재조사를 촉구하려 했고, 강태민은 그런 강태호를 막기 위해 조모 최명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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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고주원과 하준이 사촌지간이 아닌 친형제로 밝혀지며 반전엔딩을 만들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최명희(정영숙 분)는 손자 강태민(고주원 분)과 강태호(하준 분)가 격돌하자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강태호는 조모 최명희에게 “저는 태민이 형 안 믿는다. 태민이 형이 저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저도 업무상 배임죄로 고발할 생각”이라며 사촌형 강태민과 법적 싸움을 예고했다.

최명희가 “그러지 마라. 너도 태민이도 불쌍한 애”라고 말리자 강태호는 “형이 가진 힘을 나쁜 일을 덮는 데만 쓰는 걸 용납할 수 없다. 할머니 감금도 덮었다. 제 부모님 죽음에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연관된 것 맞죠? 최수경 아나운서와 결혼한 것도 그 사건 덮으려고 한 거다. 저는 그런 형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태호는 큰아버지 강진범(김규철 분)이 부모를 살해했다고 확신하며 재조사를 촉구하려 했고, 강태민은 그런 강태호를 막기 위해 조모 최명희를 찾아갔다. 강태민은 최명희에게 “아버지가 걱정돼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아버지가 또 쓰러졌다. 태호 말려 달라. 태호가 대관령 사고를 건드려 아버지가 발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최명희가 “네가 네 부모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태호도 제 부모가 끔찍하지 않겠냐”고 말하자 강태민은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죠.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이것밖에 안 되는 놈이라 죄송하다. 저도 부모님에게 실망한 건 사실이지만 부모님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고 부친 강진범 편을 들었다.

최명희가 “진범이도 내 자식이지만 네 작은 아버지 준범이도 내 자식”이라고 말하자 강태민은 무릎을 꿇고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아버지 살려주세요. 제발요”라고 애원했다. 이에 최명희가 “너는 네 부모가 그렇게 소중하니?”라고 묻자 강태민은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분들이다. 태호도 제 가족이지만 부모님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런 강태민에게 최명희는 “태호에게 그러지 마라. 태호는 네 진짜 동생이다. 너희 둘은 형제”라고 밝혀 반전엔딩을 만들었다. 강태민과 강태호의 갈등에 조모 최명희가 출생의 비밀을 밝힌 것.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강태민이 강태호 부모님 사진이 있는 갤러리에서 무릎을 꿇고 “죄송합니다”라며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친 강진범을 위해 작은 아버지 부부의 죽음 진실을 감추려 했던 강태민이 무릎 꿇은 모습이 작은 아버지가 친부임을 암시한 대목.

시청자들은 방송 후 “안 그래도 장숙향(이휘향 분)이 강태민을 대신 감옥 보내 친아들이 아닌가 했다”, “장숙향 강진범에게서 강태민 같이 바른 아들이 나올 리 없다”, “형이 아들을 못 낳아 둘째네 장남을 보낸 것 같다”, “전개가 올드하다”, “강태호와 이효심(유이 분)은 언제 결혼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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