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후퇴’ 강달러에 외환보유액 3개월만 감소…43.9억달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월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 말(4201억5000만달러) 대비 4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개월 연속 세계9위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1월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 말(4201억5000만달러) 대비 4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 들어 감소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가치로 환산한 미 달러화 지수(DXY)는 1월 말 기준 103.40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치금이 227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8억1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이 3686억8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49억8000만달러 큰 폭 감소했다.
이어 특별인출권(SDR·149억4000만달러)도 1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45억6000만달러)은 전달보다 7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4201억달러로, 지난 8월 말 홍콩에 밀린 뒤 5개월 연속 세계 9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moon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국 사달났다” 역대급 터지자 월 4천원 인상…초유의 ‘이탈’ 행렬
- 여배우·스태프 앞에 두고 ‘뻑뻑’…지창욱, 실내흡연 논란 사과
- 이천수 ‘코인 사기’ 연루설 언급…“나 모르게 찍힌 사진” 해명 나서
- 오정연, 40대 맞아?…‘바프’서 뽐낸 탄탄몸매 ‘깜짝’
- "최동석, 박지윤 경호원에 정강이 차였다" 소문 확산…양측 갈등 심화
- 토트넘 복귀하자마자 결승골 어시스트…손흥민 역시 ‘캡틴!’
- "날 노예로 대했다…반성 커녕 2차 가해" 박수홍의 분노
- 설날 아침 남편 카톡에 “다시 자야지♡” 직원 메시지…혹시 불륜?
- “시아버지가 머스크보다 빵빵”…블랙핑크 리사, 세계최고 부자 며느리 될까 [투자360]
- “칫솔 그대로 쓰면 큰일 나요” 양치 전에 꼭…이것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