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년까지 T2 버스 매표소 '키오스크' 대체…"완전 무인화는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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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교통센터 버스 매표소에 대해 무인화를 추진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매표소의 경우에는 제1여객터미널은 공항버스 업체가 출자한 인천공항서비스가 운영하고 있고, 2터미널은 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가 맡고 있어 우선 T2부터 무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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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외국인 안내 등 필수 인력 유지할 듯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교통센터 버스 매표소에 대해 무인화를 추진한다. 다만 매표원들이 매표 업무 이외에도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들에 대한 안내도 함께하고 있어 완전한 무인화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5일 공사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까지 인천공항 T2 동·서편 2곳의 버스 매표소에 대해 무인화를 추진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매표소의 경우에는 제1여객터미널은 공항버스 업체가 출자한 인천공항서비스가 운영하고 있고, 2터미널은 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가 맡고 있어 우선 T2부터 무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매표소가 무인화 될 경우 매표원 대신 무인발권기(키오스크·kiosk) 기기 등으로 대체돼 현재 20여명의 매표원들의 업무를 대신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매표원들이 매표 업무 외에 교통승객들의 안내도 함께 한다는 점에서 키오스크 기기들이 이들을 대체할 만큼 완전한 무인화가 가능할지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최근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천공항을 찾는 승객 중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의 입국객 수도 크게 늘어 이들을 안내할 인력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항 내부에서는 단계적으로 무인화를 실시하고, 이들의 안내를 위해 인천공항 T2 교통센터 중앙에 안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2터미널의 매표소를 내년까지 무인화를 검토 중에 있지만, 완전한 무인화는 힘들 것으로 본다"며 "교통약자와 외국인을 안내할 인력도 필요해 교통센터 중앙에 안내센터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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