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의 30가지 색 #3 푸에르토프린세사

곽서희 기자 2024. 2.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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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섬의 최대도시이자 팔라완주의 주도다.

섬 발견 당시 태어난 스페인 공주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유력하다.

시내에서 북쪽으로 불과 몇 분 거리에 조그만 섬들이 모여 있는 혼다 베이가 있다.

가방, 모자 등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팔라완 토종 섬유와 풀을 활용한 여러 흥미로운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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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프린세사 PUERTO PRINCESA

팔라완섬의 최대도시이자 팔라완주의 주도다. 섬 발견 당시 태어난 스페인 공주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유력하다. 2009년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의 개항과 동시에 한국인들에겐 팔라완으로 향하는 관문이 됐다. 지하강 국립공원과 혼다 베이가 대표 명소다.

세계문화유산의 아우라
지하강 국립공원
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도 손꼽히는 지하강은 푸에르토프린세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길이 8.2km로, 배를 타고 진입할 수 있는 지하강 중에서는 가장 길다고 알려져 있다. 무려 2,000만년 된 화석이 발견될 만큼 석회동굴의 역사 또한 엄청나다. 덕분에 수백 년에 걸쳐 진화해 온 다양한 지하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조류, 포유류, 파충류 보호 구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동식물종에 관심 있다면 더더욱 추천.

자잘한 섬들의 모임
혼다 베이
Honda Bay

시내에서 북쪽으로 불과 몇 분 거리에 조그만 섬들이 모여 있는 혼다 베이가 있다. 다양한 리조트와 백사장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호핑투어 장소이기도. 야생 뱀 모양의 스네이크 섬(Snake Island), 불가사리 서식지로 유명한 스타피시(Starfish) 섬 등이 대표 스폿이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의 섬
루리 섬
LuLi Island

혼다 베이에서 호핑투어로 갈 수 있는 섬들 중 하나가 바로 루리 섬이다. '잠수와 상승'을 뜻하는 타갈로그어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밀물 때 잠기고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톱 지형(Sand Bar)으로 유명하다. 크림색 모래사장 위를 화사하게 비추는 햇살이 휴양지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시킨다.

기념품 쇼핑은 이곳에서
비누아탄 수공예품 제작소
Binuatan Creations

판에 박힌 기념품 말고, 보다 독특한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비누아탄 수공예품 제작소로 향하자. 가방, 모자 등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팔라완 토종 섬유와 풀을 활용한 여러 흥미로운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품질이 좋은 건 물론, 가격도 합리적이라 쇼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희귀한 나비들의 날갯짓
팔라완 나비농장과 원주민 문화 체험관
Palawan Butterfly Eco-Garden and Tribal Village

팔라완 나비농장은 필리핀 남부와 인근 지역에서 서식하는 여러 종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나비뿐 아니라 사마귀, 사슴벌레 등 다양한 곤충의 탄생과 성장 과정 등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팔라완 원주민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체험관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전통 부족의 사냥 도구, 공예품, 악기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시연 및 구매도 가능하다.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탄탄한 다리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는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이 2009년 3월 13일에 설립한 국제기구다. 한국과 동남아시아 10개국 회원국의 정부 간 경제, 사회, 문화 분야 협력 증진을 담당한다.

글 곽서희 기자, 사진 한-아세안센터, 필리핀관광부, 취재협조 취재협조 한-아세안센터, 필리핀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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