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압승… 떨어진 투표율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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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각)이 첫 대선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승했다.
AP통신은 이날 투표 종료 후 30여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쯤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 승리 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다시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고 도널드 트럼프를 패자로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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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이날 투표 종료 후 30여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쯤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이 13%를 보인 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97.1%를 득표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것이다.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는 각각 1.7%, 1.2%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걸려 있는 대의원 55명을 모두 확보했다.
이번 경선은 당내 유력 경쟁자가 없어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이었다. 승패보다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경선에 참가했는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 주민 비율이 약 30%에 달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표심을 헤아릴 수 있는 선거지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 승리 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다시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고 도널드 트럼프를 패자로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경선 투표율이 떨어졌다는 점은 우려 요소로 작용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경선 투표자는 13만1000여명에 그쳤다. 이는 2020년 경선(54만명)과 비교해 4분의 1수준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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