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도, B 뮌헨도 KIM 공백 초비상! '4강 결장' 김민재. B 뮌헨 핵심 수비수 줄줄이 이탈

류동혁 2024. 2. 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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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시안컵 이후 복귀해야 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도 수비진에 초비상이 걸렸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차출이 된 상황.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수비 리딩을 해주는 김민재가 나오지 못해 안타깝다. 본인도 더 안타까울 것이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정승현과 박진섭이다. 정승현이 나올 수도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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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김민재가 파울로 위기를 끊어내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2.02/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김민재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2.02/
다요트 우파메카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알폰소 데이비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시안컵 4강에서는 결장한다. 경고 누적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대한민국 A 대표팀의 수비진은 혼돈스럽다. 그 와중에 김민재는 홀로 최후방을 사수하고 있다. 그는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뒤 8강 호주전에서 또 다시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4강에 결국 나서지 못하게 됐다.

흔들리는 한국의 수비진을 독려하면서 이끌고 있는 김민재의 이탈은 많은 우려를 자아낸다. 그런데, 한국 대표팀 뿐만 아니다.

아시안컵 이후 복귀해야 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도 수비진에 초비상이 걸렸다.

AFP는 4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전에서 후반 40분 부상을 입었다.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당분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

경기가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폰지(알폰소 데이비스)가 제 컨디션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부상이 발생했다.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차출이 된 상황. 김민재의 공백은 마티스 데 리흐트가 메웠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김민재와 센터백 듀오를 이루던 다욧 우파메카노와 핵심 미드필더 조슈아 킴미히가 다쳤다.

긴급수혈된 에릭 다이어가 데 리흐트와 센터백을 맡고 있지만, 상당히 불안하다. 이 상황에서 4백의 핵심이자, 주전 레프트 백 데이비스까지 다쳤다.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수비 리딩을 해주는 김민재가 나오지 못해 안타깝다. 본인도 더 안타까울 것이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정승현과 박진섭이다. 정승현이 나올 수도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공백은 상당히 커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도 '에릭 다이어가 잘해주고 있고, 우파메카노의 복귀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공백은 상당히 크다.

4강에 출전할 수 없는 김민재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수비 라인은 불안정하다. 김민재는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4강 결장이 확정됐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역시 주축 수비수들의 이탈로 위기를 맡고 있다. '월드 클래스' 김민재의 공백은 그만큼 크다. 역설적으로 김민재의 존재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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