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먹튀, 역대급 망언!'…공감 0%, 무슨 근거? "내가 호날두보다 훌륭하다, 나보다 우월한 선수는 메시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먹튀'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 다니는 에당 아자르. 그가 역대급 망언을 했다. 그 누구도 공감하지 못하는 발언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아니 쫓겨났다. 아자르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방출당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위라는 불명예를 아자르에게 안겼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아자르를 선택한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에서는 황제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최악의 선수였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부상과 과체중 논란 등을 겪으며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대화를 나누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유일한 방법이 이별이었다.
아자르는 총 4시즌 동안 총 76경기에 출전해 7골에 그쳤다. 이런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채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접었다.
'세기의 먹튀'라는 오명. 이유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영입하면서 쓴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1673억원)였다. 그가 받은 주급은 47만 파운드(7억 7000만원), 팀 내 1위였다. '먹튀'라는 단어를 거부할 수 없는 선수였다.
그런데 이런 아자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보다 자신이 더욱 훌륭한 축구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호날두는 나보다 더 위대한 선수로 평가를 받지만, 축구의 순수한 면을 봤을 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나보다 나은 것이 없다. 네이마르도 마찬가지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로 한정하면 호날두는 최고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최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위대한 선수는 단 한 명, 리오넬 메시라고 했다.
아자르는 "나의 세대에서 나보다 우월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다. 메시에게서 공을 빼앗는 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에당 아자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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