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김기인, '리헨즈' 손시우에 반격 "카메라 많이 신경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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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엑스와의 2세트 종료 후 '리헨즈' 손시우에게 재미난 공격을 당한 '기인' 김기인.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헨즈가 카메라를 많이 의식한다고 말하며 재치 있게 반격했다.
경기 후 공개된 팀보이스에서 리헨즈가 기인을 놀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
기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해 "카메라가 없다면 저렇게 말하지 않는다"며 "(손)시우형이 목소리 나오는거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보여주기식으로 보인다"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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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피어엑스와의 2세트 종료 후 '리헨즈' 손시우에게 재미난 공격을 당한 '기인' 김기인.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헨즈가 카메라를 많이 의식한다고 말하며 재치 있게 반격했다.
젠지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의 젠지는 시즌 6승(무패)으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어엑스는 시즌 3승(3패)에 머물렀다.
기인은 이날 1세트에는 피어엑스의 공략에 다소 고전했다. 경기 초반 '윌러' 김정현과 '클리어' 송현민의 공격에 두 번 연속 죽으며 힘겹게 출발했다. 그러나 기인은 순간이동을 이용해 격차를 좁혔고 1세트 막판에는 클리어보다 레벨이 앞서는 모습도 보였다. 젠지는 기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쵸비' 정지훈의 엄청난 공격력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절치부심한 기인은 2세트 다리우스를 플레이해 클리어를 압도했다. 기인의 도끼에 피어엑스 선수들은 낙엽처럼 떨어졌고 젠지는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사건은 2세트 종료 후 벌어졌다. 경기 후 공개된 팀보이스에서 리헨즈가 기인을 놀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 리헨즈는 기인을 향해 "뭐했어"라고 말한 뒤 기인 없이도 한타에서 승리했다며 그를 놀렸다.
기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장면에 대해 "카메라가 없다면 저렇게 말하지 않는다"며 "(손)시우형이 목소리 나오는거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보여주기식으로 보인다"고 되받아쳤다.
기인은 이어 "팀 분위기는 화목하다"면서도 "유독 카메라만 있으면 그런 선수(리헨즈)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젠지는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다. 기인은 "1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6연승을 해 기쁘다. 1라운드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해 1라운드 전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다소 힘겨웠던 1세트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상대가 왔을 때 세부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잘했으면 좋은 상황이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거기서 실수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젠지는 오는 14일 kt롤스터와 맞붙는다. kt는 지난해 기인의 소속팀이었다. 기인은 "상대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저희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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