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흑인 상원의원·여성 주지사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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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흑인인 팀 스콧 상원의원과, 여성인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와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공화당 내부에는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 많으며, 당분간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스콧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지난해 연말 사퇴한 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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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흑인인 팀 스콧 상원의원과, 여성인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와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공화당 내부에는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 많으며, 당분간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후보 결정 기준에 대해선 "언제나 한 가지, '누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인가'이다"라며 "당신이 누구든 비상사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스콧 상원의원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에게 '당신은 나에게 훨씬 좋은 후보다, 당신 스스로에게보다'라고 말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너무 저자세였다. 그러나 그는 나를 위해서는 마치 호랑이처럼 강력하게 싸우고 비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콧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지난해 연말 사퇴한 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주요 행사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동해 강성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여성인 놈 주지사도 거론하며 "그녀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우고 있다"며 놈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며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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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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