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7조 번 ‘메타’의 저커버그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2024. 2. 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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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 AFP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지난 2일(현지 시각) 하루 만에 280억달러(약 37조4800억원) 폭증했다. 이날 메타 주가가 전날 대비 20.32% 크게 오른 덕분이다. 이로써 저커버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뛰어넘어 세계 4위 부호가 됐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일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대비 25% 늘어난 40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 매출이 전년비 23.8% 급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인공지능(AI)을 광고 사업에 접목하며 이전보다 정밀한 타기팅이 가능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메타는 수년 전부터 메타버스에 치중하느라 AI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AI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이미지가 개선되고 회사 가치가 재평가받은 것이다. 메타의 기업 가치도 하루 만에 2045억달러가 늘어났다. 투자 매체 배런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사상 가장 높은 일일 주가 상승률과 기업 가치 상승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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