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지막까지 팔려 했다...'비밀 대화'도 나눴지만 이적 무산

한유철 기자 2024. 2. 5.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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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브리안 힐의 매각을 추진했었다.

토트넘 이적 당시, 힐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힐의 매각을 추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소시에다드는 1월 이적시장 동안 힐의 임대 영입을 요청했다. 토트넘과 비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힐은 또한 페예노르트와 브라이튼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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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브리안 힐의 매각을 추진했었다.


토트넘 이적 당시, 힐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토트넘에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경쟁에서 밀린 힐은 토트넘에서 서서히 입지를 잃었다. 설사 나온다고 하더라도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신뢰를 잃었다. 전반기 성적은 20경기 1어시스트. 힐의 플레이 스타일은 프리미어리그(PL)와는 맞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토트넘은 희망을 품었다. 스페인 임대 생활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엔 '친정팀' 세비야로 향해 2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과는 계속해서 결이 맞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출전 시간은 갈수록 줄었고 2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 대상이 됐다. 토트넘은 힐과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매각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세비야, 라치오, 브라이튼 등이 접근했다. 힐은 처음에 이적을 원치 않았지만 자신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끝내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힐을 원하는 팀은 대부분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힐은 더 이상 임대 생활을 하고 싶지 않았고 토트넘 잔류를 택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힐의 매각을 추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소시에다드는 1월 이적시장 동안 힐의 임대 영입을 요청했다. 토트넘과 비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힐은 또한 페예노르트와 브라이튼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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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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