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단 “다치지 말자” 한목소리…다득점 승리도 다짐

태국 후아힌=유정환 기자 2024. 2. 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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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후아힌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아이파크의 주장단은 한 목소리로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를 '다치지 않는 것'으로 꼽았다.

궁극적인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서는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팀 훈련에 빠지지 않도록 부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주장인 이한도는 "개인적으로 부족한 것이 워낙 많아서 열거하기 어렵다. 팀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해 팀 훈련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상을 당하지 않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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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태국 전훈장 가다

- 베테랑 이한도 2년째 주장 완장
- 부주장엔 임민혁 김찬 라마스
- 후회 반복없게 골 결정력 향상

태국 후아힌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아이파크의 주장단은 한 목소리로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를 ‘다치지 않는 것’으로 꼽았다. 궁극적인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서는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팀 훈련에 빠지지 않도록 부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아이파크는 주장에 이한도, 부주장에 임민혁 김찬 라마스(브라질 용병)로 정했고 국제신문은 현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국 후아힌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아이파크 부주장 라마스(왼쪽부터), 부주장 임민혁, 주장 이한도, 부주장 김찬. 부산 아이파크 제공


주장인 이한도는 “개인적으로 부족한 것이 워낙 많아서 열거하기 어렵다. 팀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해 팀 훈련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상을 당하지 않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주장 김찬은 “지난해에는 초기에 부상을 입어 시즌을 늦게 시작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며 “올해는 안 다치고 시즌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골 결정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올해는 골 결정력을 높이는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주장 임민혁도 “매년 시즌마다 부상이 잦아 올해는 부상을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빨리 털어내고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응답과 득점력이 아쉬웠다는 대답이 이어졌다. 이한도는 “어차피 결과론이라 비긴 경기를 한 경기만 이겼으면, 진 경기를 비겼으면 어땠을까 하면 한도 끝도 없다”며 “저희가 다 열심히 후회 없이 준비해서 거기까지 간 것이다. 빨리 털어내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민혁은 “팀적으로 득점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 항상 이기는 경기를 보면 1 대 0 등 1점 차이가 많았다. 강팀들은 이기고 있어도 1, 2골을 더 넣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다득점으로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주장 완장을 찬 베테랑 이한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합쳐 37경기에 출전해 주장으로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부주장에 뽑힌 미드필더 임민혁은 지난 시즌 임대로 부산에 합류해 승강 PO를 포함해 26경기를 뛰며 2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최근 부산으로 완전 이적했다.

2022년 부산에 합류한 공격수 김찬은 지난 시즌 8골 2도움으로 활약했고, 외국인 공격수 라마스는 2022년 여름 부산으로 이적해 12골 8도움으로 팀 내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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