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안보보좌관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 공격 이어갈 것”

이정우 2024. 2. 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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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공격받으면 우리는 보복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3명의 미군 사망 이후 대통령은 엄중한 보복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그것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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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공격받으면 우리는 보복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3명의 미군 사망 이후 대통령은 엄중한 보복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그것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PA연합뉴스
설리번 보좌관은 “이는 지난 2일 공격으로 시작됐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추가 공격을 포함해 추가 행동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은 우리 군이 공격받을 경우 보복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 요르단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민병대 세력에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분석 중이지만, 공격은 이들 민병대의 세력을 약화하는 데에 좋은 효과를 발휘했다고 본다”고 했다.

미국은 3일에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내 후티 반군 시설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는 보복 조치와는 별개로 홍해에서 후티에 의해 위협을 받아왔던 미국과 국제 상선을 보호하려는 조치의 연장선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는 CNN에 밝혔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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