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아시안컵 4강 대진..."모래 바람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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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이 이제 4강만 남았습니다.
한국과 맞붙는 요르단을 포함해 4강에 중동 국가만 3팀이 올랐는데요.
요르단과의 4강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입니다.
한국과 요르단, 이란과 카타르 대결로 압축된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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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이 이제 4강만 남았습니다.
한국과 맞붙는 요르단을 포함해 4강에 중동 국가만 3팀이 올랐는데요.
'모래바람'을 뚫어야만 우승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과의 4강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공을 빼앗으면서도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오늘도 가장 큰 목소리로 훈련을 주도합니다.
"와 이건 창피하다 좀."
한국과 요르단, 이란과 카타르 대결로 압축된 아시안컵.
4강 중 중동국가가 아닌 팀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반드시 모래바람을 뚫어야,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황.
더욱이 4강에 오른 팀들은 앞선 경기에서 한국에 굴욕을 선사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먼저 4강 상대 요르단은 FIFA 랭킹이 한국보다 64계단이나 아래지만,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대표팀 '철 기둥'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요르단도 공격과 수비 주전 2명의 출전이 좌절돼 상황은 비슷합니다.
또 카타르는 지난 2019년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고,
이란은 지난 2014년 이후 한국이 이긴 적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고전했던 상대입니다.
여기에 날씨나 음식, 시차, 응원까지 모든 것이 중동 국가에 유리하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로 똘똘 뭉친 사기만큼은 우리 대표팀이 뒤지지 않습니다.
[조현우 / 축구대표팀 골키퍼 : (요르단과) 한 번 다시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너무 아쉬워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정말 완벽하게 경기하겠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중동 팀들의 거센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로 이번 아시안컵 남은 두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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