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회이룬 선제골X가르나초 멀티골 폭발!' 맨유, 웨스트햄에 3-0 승...6위 도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차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2승 2무 9패(승점 38)로 리그 6위에, 웨스트햄은 10승 6무 7패(승점 36)로 리그 7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고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로드 보웬,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벤 존슨, 토마스 수첵, 에드손 알바레스, 에메르손, 나이프 아구에르드, 커트 주마, 블라디미르 쿠팔, 알퐁스 아레올라가 나섰다.
웨스트햄이 땅을 쳤다. 전반 11분 코너킥 공격에서 수첵이 헤더한 것을 알바레스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오나나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맨유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보낸 공을 브루노가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아레올라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저지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달롯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웨스트햄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첵이 잡아낸 뒤 슈팅을 날렸지만 매과이어 발에 굴절돼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웨스트햄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리산드로가 아크 정면에서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워드-프라우스가 나서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맨유가 먼저 웃었다. 전반 24분 중원 볼 경합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공을 끊어냈다. 이를 잡아낸 회이룬이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놓고 페인팅 동작 이후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이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1분 보웬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쿠두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오나나가 잡아냈다. 맨유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쇄도하던 회이룬에게 패스를 보냈다. 회이룬이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맨유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브루노가 내준 패스를 잡아낸 가르나초가 과감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래쉬포드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 달롯의 슈팅도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보웬이 측면을 허문 뒤 매과이어까지 제치고 패스를 보냈다. 이를 에메르송이 문전에서 잡고 슈팅했지만 오나나나 쉽게 잡아냈다. 맨유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마이누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가 투입됐다.
웨스트햄이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보웬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고 슈팅을 날렸지만 달롯이 빠르게 커버해 태클로 이를 저지했다. 맨유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리산드로가 빠지고 라파엘 바란이 투입됐다. 웨스트햄은 후반 27분 쿠팔, 수첵을 빼고 칼빈 필립스, 막스웰 코르네를 넣었다.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맥토미니가 필립스의 공을 탈취해 질주했다. 이후 패스를 보냈고 우측에서 가르나초가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3분 회이룬, 쇼를 빼고 빅토르 린델로프, 안토니를 넣었다.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맥토미니가 프리한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는 맨유가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 라스무스 회이룬(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후반 4분, 후반 39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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