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기억 속 ‘아버지 박수근’ 꺼내다

강주영 2024. 2.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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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군립 박수근 미술관은 12일까지 미술관 내 현대미술관과 박수근파빌리온에서 '2023 박수근미술관 미석예술인촌 입주작가전'을 이어간다.

박 화백의 손자 박진흥 작가를 비롯, 김형곤·박병일·박미진 작가 4명은 현대미술관에서 수묵화, 유화 등 회화를 선보인다.

박 화백의 장남·장녀인 박성남·박인숙 작가의 작품은 파빌리온에서 함께볼 수 있다.

미석예술인촌은 양구군이 국내 예술인들을 위해 조성한 예술인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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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미석예술인촌 입주작가전
박 화백 가족 등 작가 10명 참여
▲ 박성남 작 ‘묵연’

양구 군립 박수근 미술관은 12일까지 미술관 내 현대미술관과 박수근파빌리온에서 ‘2023 박수근미술관 미석예술인촌 입주작가전’을 이어간다. 2019년 이후 4번째 열리는 전시다. 올해는 박성남·박인숙·박진흥·김덕호·이인화·김형곤·노영신·박무숙·박미진·박병일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1년간 작업한 도자와 수묵화, 서예 등 75점을 펼친다.

 

▲ 박인숙 작 ‘고향의 노래’

박 화백의 서민적 삶과 예술 가치를 전승한다. 인간의 선, 진실성 등을 녹여냈다. 박 화백의 손자 박진흥 작가를 비롯, 김형곤·박병일·박미진 작가 4명은 현대미술관에서 수묵화, 유화 등 회화를 선보인다. 박 화백의 장남·장녀인 박성남·박인숙 작가의 작품은 파빌리온에서 함께볼 수 있다. 유년시절 부친, 조부를 가까이 봤던 기억을 작품에 녹였다. 미석예술인촌은 양구군이 국내 예술인들을 위해 조성한 예술인마을이다. 오는 10월에는 예술촌 작가들이 참여해 작가를 기리는 교류전시도 계획중이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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