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신성 RB, 프로 데뷔골 3일 뒤...아버지 사망 소식 전해져

신인섭 기자 2024. 2. 5.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신성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유망주 브래들리의 아버지가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브래들리가 리버풀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늘 브래들리의 이버지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힘들고 슬픈 시기에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브래들리와 그의 가족 모두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신성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유망주 브래들리의 아버지가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브래들리가 리버풀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브래들리는 2019년 16세의 나이에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다. 유스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각광을 받았고, 프리미어리그2,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EFL 트로피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데뷔의 기회가 왔다. 브래들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노리치 시티와의 맞대결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2년 여름엔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떠나 53경기를 소화하며 7골 6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조금씩 기회를 잡았다. 특히 지난 첼시전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발로 나섰다.

1골 2도움을 올렸다. 전반 23분 브래들리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잡아낸 조타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팬텀 드리블을 해 공간을 만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9분에는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브래들리는 후반 20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헤더골까지 도왔다.

맹활약을 펼쳤던 브래들리지만, 웃지 못했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늘 브래들리의 이버지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힘들고 슬픈 시기에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브래들리와 그의 가족 모두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다가올 아스널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5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브래들리가 아스널전에 참석할 것이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