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형식, 박신혜에 점점 커지는 마음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썸 기류 ('닥터 슬럼프')

조나연 2024. 2. 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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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우(박형식 분)이 남하늘(박신혜 분)의 소개팅 소식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이점점 가까워지는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당에서 여정우에게 서류를 건네주던 남하늘은 잠이 들었고, 여정우는 식당 직원에게 "죄송한데, 저기서 조금만 재워도 될까요? 한두 시간만 자게해 주시면"라며 부탁했다.

곤히 잠든 남하늘은 여정우 다리에 머리를 베고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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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JTBC '닥터 슬럼프' 방송 화면 캡쳐


여정우(박형식 분)이 남하늘(박신혜 분)의 소개팅 소식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이
점점 가까워지는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당에서 여정우에게 서류를 건네주던 남하늘은 잠이 들었고, 여정우는 식당 직원에게 "죄송한데, 저기서 조금만 재워도 될까요? 한두 시간만 자게해 주시면"라며 부탁했다. 재킷을 벗어주려고 하다가 "너무 느끼한가? 친구인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라며 잠든 남하늘에게 옷을 덮어줬다. 곤히 잠든 남하늘은 여정우 다리에 머리를 베고 누웠다. 

여정우도 남하늘 옆에서 같이 잠이 들고, 남하늘이 깨어나면서 두 사람은 동시에 일어났다. 정우가 통화를 마치자 하늘은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고, 정우는 "병원 팔렸다고. 이제야 일정 부분이 해결될 것 같네. 가자"라고 답했다. 

팔을 잡는 하늘은 정우에게 "바람 좀 쐬고 갈래?"라고 제안하며 "돈 모으느라고 진짜 고생했을 텐데. 난 상상도 못할 숫자인데. 그걸로 위약금, 보상금 다 내고 병원까지 팔고 안 괜찮을 것 같아서"라고 걱정했다. 정우는 "사실 기분이 좋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근데 그냥 그런 생각도 들어. 이만큼 이뤄놓은 게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 나 때문에 일생이 무너진 사람들도 있을 거 아냐. 그 사람들한테 최소한의 보상이라도 할 수 있어서. 내가 모아둔 게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정우와 하늘은 친구가 되기로 했지만 두 사람이 집에 도착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과 친구 이홍란(공성하 분)은 정우를 하늘의 첫사랑이라고 의심했다. 하늘은 "원래 친구야. 어쩌다 안 친했는데 친해졌다. 뉴스에서 나온 게 다가 아니고 결과가 안 나온 사건이고, 것보다 내가 알아서 해. 친하게 지내도 될 놈인지 아닌지 그 정도 판단할 정도는 된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늘은 정우에게 "이따 저녁에 쇼핑하러 갈래?"라며 제안했고, 정우는 수줍게 말하는 하늘을 보며 김칫국을 마셨다. 모자를 쓰고 나온 정우에게 하늘은 "근데 햇빛 하나도 없는 이 밤에 모자는 왜 썼냐"라고 물었다. 정우는 "괜히 사람들이 알아보면 수군거릴까 봐. 너 쪽팔릴까봐 썼다"라고 배려했다. 

하늘은 "나 때문이라면 괜찮아. (모자) 벗어"라고 말하며 직접 정우의 모자를 벗기려고 하다가 하늘이 정우의 품에 안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서로에게 설렘을 느낀 두 사람은 어색함을 무마하려 옷 가게로 들어갔다. 

하늘이 옷에 대해 의견을 묻자 정우는 "아직도 내 의견이 중요한가? 이래서 첫사랑은 못 잊는다는 거구나"라며 흐뭇해했다. 쇼핑을 마친 하늘은 "오늘 시간 내줘서 고마웠다. 사실 할 말이 있어. 나 사실 소개팅해. 원래 소개팅은 갑자기 몰아붙이는 거래. 검색해 보니까 남사친한테 소개팅룩은 물어보는 게 직방이라고 너 데려왔지"라고 얘기했다. 

당황한 정우는 집에 돌아와 혼잣말로 "잘 됐어. 잘 된거야. 첫사랑이니 뭐니 부담스러워했잖아. 너무 잘 됐다. 휴 다행이다"라며 하늘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골랐던 옷을 보며 "정리나 하자"라며 방에 드러누웠다. 

이혼한 남자와 소개팅을 하고 돌아온 하늘은 정우와 술을 마시며 "소개팅도 하고, 쇼핑도 했는데 하나도 재미가 없다.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해. 꼴 보기 싫다"라고 토로했다. 술에 취한 채 하늘은 정우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고, 그런 하늘을 보며 정우는 혼잣말로 "신경 안 써야 되는데"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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