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전체 평점 1위!’ 손흥민, 亞컵 8강 평점 기반 베스트 11 선정…설영우도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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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설영우가 평점 기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베스트 11에 뽑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4일(한국 시간) 아시안컵 8강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설영우도 아시안컵 8강 베스트 11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손흥민과 설영우는 AFC가 선정한 8강 공식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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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설영우가 평점 기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베스트 11에 뽑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4일(한국 시간) 아시안컵 8강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안컵 8강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2-1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한국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난 상황이었기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를 황희찬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연장 전반 14분엔 손흥민이 직접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골문 왼쪽 상단으로 꽂아 넣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프리킥이었다.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120분을 소화하는 동안 키패스 2회, 볼 터치 94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평점은 8.6점으로 경기장에서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아시안컵 8강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였다.
설영우도 아시안컵 8강 베스트 11 명단에 포함됐다. 호주와 경기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측면을 사수했다. 전반 32분엔 황희찬에게 연결한 낮은 크로스가 호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소파 스코어’에 의하면 설영우는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드리블 1회, 키패스 4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7.4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손흥민과 설영우는 AFC가 선정한 8강 공식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외에 사르다르 아즈문,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모하마드 모헤비(이상 이란), 모리타 히데마사(일본) 등이 뽑혔다.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7일(한국 시간)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이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요르단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조별리그 당시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 막판 상대 자책골이 나오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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