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입간판에 발차기→목만 ‘댕강’… ‘메시 부상 결장’에 홍콩 팬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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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자 홍콩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홍콩 매체 'HKFP'는 4일(한국 시간) "메시가 짧은 시간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분명해지면서 야유가 커졌다. 팬들은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4일(한국 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홍콩 올스타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결국 홍콩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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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자 홍콩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홍콩 매체 ‘HKFP’는 4일(한국 시간) “메시가 짧은 시간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분명해지면서 야유가 커졌다. 팬들은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4일(한국 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홍콩 올스타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상한 기류가 감지됐다. 인터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스타 4인방인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100%의 전력을 드러내지 않은 채 경기가 시작됐다.
마이애미가 경기 초반부터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부터 골대를 맞추며 홍콩 올스타를 위협했다. 전반 21분엔 로슨 선덜랜드가 문전 앞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마이애미였다. 전반 40분 로버트 테일러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홍콩 올스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홍콩 올스타도 추격했다. 전반 43분 헨리 아니에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지만 이내 일어나서 슈팅을 날렸고 동점골로 이어졌다. 1-1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엔 마이애미가 지배했다. 후반 5분 선덜랜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넣으며 앞서갔다.
마이애미의 득점이 계속됐다. 후반 11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슈팅이 홍콩 올스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지만 오히려 골로 연결됐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언 세일러가 한 점을 추가했다. 마이애미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홍콩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부스케츠와 알바는 약 30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메시와 수아레스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와 수아레스는 각각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후반 중반부터 관중들이 야유를 쏟아냈다. 매체는 “영웅을 보기 위해 125달러(한화 약 16만 원) 이상 지불한 38,323명의 관중이 분노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팬들은 “우리는 메시를 원한다”라며 구호를 외쳤다. 마이애미의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관중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진정시키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충격적인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홍콩 현지 팬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인터 마이애미 핵심 선수가 모여있는 입간판을 발로 찼다. 해당 남성은 메시의 머리를 겨냥해 발차기를 날렸고 메시의 머리 부분이 파손됐다.
한편 마이애미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우리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부재에 대한 팬들의 실망을 이해한다”라며 “많은 팬이 실망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용서를 구한다. 조금이라도 두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위험이 너무 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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