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 베스트11 선정→토트넘 시간끌기용 교체 카드 전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주요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겨울 이적시장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로케(바르셀로나)와 레오나르도(벤피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엘마스(라이프치히), 와튼(크리스탈 팰리스), 베르미렌(아틀레이코 마드리드), 모스카르도(PSG)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로디(알 힐랄), 베랄도(PSG), 드라구신(토트넘), 보이(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셀스(노팅엄 포레스트)가 선정됐다.
토트넘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수비수 드라구신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루마니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한 드라구신의 시장가치는 2500만유로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제노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드라구신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영입경쟁을 펼친 끝에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에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드라구신은 브렌트포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선 후반 43분 교체 출전한데 이어 에버튼전에선 후반 44분 교체 투입되는 등 교체 출전 타이밍도 점점 더 늦어지고 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모두 후반 40분 이후 교체 투입됐다.
PSG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모스카르도와 베랄도도 이적시장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가 영입한 18세 브라질 신예 미드필더 모스카프도는 올 시즌 종료까지 전소속팀 코리티안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브라질 신예 수비수 벨라도는 지난달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강인의 새로운 티 동료 모스카르도와 베랄도의 시장가치는 나란히 2000만유로로 책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측면 수비수 보이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수비수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보이 영입으로 수비진을 보강한 가운데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에서 영입한 보이의 시장가치는 30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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