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화기애애’ 분위기 속 준결승 대비 훈련…정몽규 회장, 훈련장 방문해 선수단 격려 [GOAL 도하]

강동훈 2024. 2. 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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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아 최정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는 클린스만호가 준결승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은 특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까지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선수들이 하나둘씩 훈련장에 모인 후 클린스만 감독의 짧은 연설로 시작했다.

박진섭과 문선민(이상 전북현대), 오현규(셀틱),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호주전에서 출전하지 않았거나 짧은 시간만 소화했던 선수들은 정상훈련 그룹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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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아 최정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는 클린스만호가 준결승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은 특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까지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힘을 받은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훈련에 매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변함없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미디어에는 15분만 공개됐다.

이날 훈련도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이 하나둘씩 훈련장에 모인 후 클린스만 감독의 짧은 연설로 시작했다. 이후 선수들은 오와 열을 맞춰 러닝을 진행한 후, 피지컬코치의 주도 아래 미니 콘과 폴 막대 등을 활용한 스트레칭을 진행하면서 몸을 예열했다.



이후 선수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론도 훈련(공 돌리기)을 통해 발을 맞췄다. 그룹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부주장 김영권(울산HD) 등 베테랑들이 속한 1그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96라인이 중심인 2그룹, 설영우(울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막내 라인 3그룹으로 나뉘었다.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론도 훈련을 진행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최대한 술래를 따돌리면서 볼을 많이 돌리고자 승부욕을 발휘하는 등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 차두리 코치 등은 각각 그룹마다 위치해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었다.

워밍업을 마친 후 선수들은 그룹을 나눠서 훈련을 진행했다. 정상훈련 그룹은 숏 스프린트 훈련 등을 진행했다. 박진섭과 문선민(이상 전북현대), 오현규(셀틱),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호주전에서 출전하지 않았거나 짧은 시간만 소화했던 선수들은 정상훈련 그룹에 포함됐다.



회복훈련 그룹은 클린스만 감독의 주도 아래 회복에 나섰다. 손흥민을 비롯하여 김민재와 김영권, 설영우, 이강인, 황희찬 등 호주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회복훈련 그룹에서 체력과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훈련과 달리, 이날 훈련장엔 정몽규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정 회장은 앞서 개막식 때 참석한 후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귀국했다가 클린스만호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가자 재차 방문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최정상을 목표로 하는 클린스만호는 오는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만약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카타르와 이란 맞대결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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