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만달로리안’ 출연 배우 칼 웨더스 별세

백경열 기자 2024. 2.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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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칼 웨더스가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76세.

웨더스는 1976년 개봉된 영화 <록키>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록키와 맞붙는 복싱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록키 시리즈 네 편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87년 영화 <프레데터>에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만달로리안>(2019~2023)에 출연해 젊은 세대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웨더스는 지난해까지 약 50년간 영화와 TV 시리즈 80편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무하마드 알리 등 유색인종의 벽을 깬 스타들을 우상으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웨더스는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었던 많은 사람이 내 앞에 있었고, 그들이 만든 길을 따라 걸으며 성공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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