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4G 무패 행진’ 맨유, 웨스트햄전 선발 명단 공개

맨유 선발 명단. 맨유 공식 SNS

웨스트햄 선발 명단. 웨스트햄 공식 SNS

공식전 4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선다.

맨유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맨유는 오나나, 매과이어, 마르티네스,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호일룬, 가르나초, 카세미루, 달롯, 쇼, 마이누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아레올라, 존슨, 주마, 초우팔, 워드-프라우스, 쿠두스, 알바레스, 보웬, 아게르드, 소우체크, 에메르송이 선발 출격한다.

코비 마이누. Getty Images

스콧 맥토미니. Getty Images

맨유는 지난 2일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래시포드와 호일룬의 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사라비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으나 맥토미니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 수비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킬먼과 네투에 연달아 2골을 실점했다. 경기는 3-3 동점이 됐고 맨유는 다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97분 마이누가 맨유의 영웅으로 나섰다. 경기 종료 직전 마이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결국 맨유가 4-3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1승 2무 9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웨스트햄전은 맨유에 매우 중요하다. 현재 웨스트햄은 맨유보다 승점 1점 앞선 6위에 올라있다. 맨유가 웨스트햄을 잡아내면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올 시즌 펼쳐졌던 첫 번째 맞대결에선 웨스트햄이 웃었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12월 23일 홈에서 펼쳐졌던 경기에서 보웬과 쿠두스의 연속골로 맨유를 2-0으로 잡아냈다. 맨유는 최근 웨스트햄전 2연패에 빠지며 웃지 못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공식전 5경기에서 4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리가 없는 상태다. 맨유와 정반대의 상황에 부닥쳐있기에 맨유로선 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웨스트햄전에 나설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