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3경기 0골 0승' 얀코비치 감독이 밝힌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광탈한 이유 3가지

신인섭 기자 2024. 2.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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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광탈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4일(한국시간)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유를 폭로했다"라면서 얀코비치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8년 만에 일이다.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중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이유 3가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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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광탈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4일(한국시간)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유를 폭로했다"라면서 얀코비치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중국은 이번 아시안컵 무대에서 조별리그 3경기 2무 1패로 초라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8년 만에 일이다. 최악의 경기력, 골 결정력, 졸전을 거듭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초라한 퇴장이다. 중국은 1, 2차전 모두 0-0으로 비겼다. 타지키스탄과 맞대결에서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 단 2회에 그쳤다. 레바논을 상대로는 15개의 슈팅을 날려 7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에 심각한 부재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카타르를 상대로도 슈팅 10회(유효 슈팅 2회)를 기록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결국 중국은 얀코비치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지난 1일 중국축구협회는 얀코비치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중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이유 3가지를 밝혔다. '소후 닷컴'은 "첫째,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선수들에게 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으면 리그 연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경기에 임하는 투지와 열정이 부족하다. 대표팀에게 승리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하루 쉬어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것만큼 매력적이지도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얀코비치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적 소양과 실행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아쉬움을 표하기까지 했다. 매체는 "얀코비치 감독은 인터뷰에서 주 천제, 장린 펑, 류 빈빈, 우 레이 등을 거론했고, 이들이 신뢰를 저버렸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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