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17년만 홀로 여행에 영양제 15종 챙겨 “180세까지 살겠다”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승수가 17년 만에 홀로 여행을 떠날 준비하며 영양제 15종을 챙겼다.

2월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17년만 홀로 여행을 준비했다.

김승수는 절친한 배우 박호산과 전화통화를 하며 “17년 동안 여행을 못 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일일드라마를 많이 하셔서.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고 이해했다. 박호산은 “나이의 1/3을. 너무 오래 못 간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김승수는 “마지막에 걸리는 게 있었다. 여기서도 혼자 밥 먹고 있는데 굳이 여행가서 혼자 밥 먹어야 하나? 좋은 여행일까? 미뤄지는 거”라며 그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한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박호산은 “17년만이면 기필코 재미있어야 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김승수는 17년 만에 떠나는 2박 3일 여행 짐을 쌌고, 의상을 날짜별로 코디해 챙기는가 하면 멀티탭까지 꼼꼼하게 챙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해외 가는 것도 아닌데 멀티탭을 왜 챙기는 거냐”며 국내여행에 멀티탭을 챙기는 김승수를 보고 놀랐다.

여기에 김승수는 15종 영양제를 챙기는 모습으로 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승수는 “남들이 보면 180세까지 살겠다”고 자평했고, 안보현도 “배 부르시겠다”며 어마어마한 영양제 양에 놀랐다. 또 김승수는 “누군가 추워하시면”이라며 담요도 챙겼고, 서장훈은 “저걸 왜 가져가냐”고 탄식했다.

이후 김승수는 속초로 여행지를 정하고 미리 20명 지인들에게 줄 선물까지 골랐지만 여행 가방이 망가지자 “어차피 혼자 먹을 거”라며 여행을 포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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