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BS와 대담 녹화…"종이 한 장 없이 즉답"(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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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방송공사(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실시했다.
대통령실이 KBS 신년 대담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통령실은 사전에 참모들이 마련한 답변이 아닌 윤 대통령이 직접 머릿속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이 대(對)언론 소통 방법으로 KBS 대담을 택하면서 사실상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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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어떤 입장 낼지 주목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방송공사(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실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녹화 영상은 오는 7일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KBS 신년 대담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 등 민감한 현안을 포함해 국정 전반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실은 사전에 참모들이 마련한 답변이 아닌 윤 대통령이 직접 머릿속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에 "대통령이 준비된 멘트 없이 현장에서 그간의 생각으로 즉답했다"며 "종이 한 장 없이 녹화에 들어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녹화로 진행되는 대담을 놓고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도 "사전에 각본을 짜고 사후 편집이 가능한 녹화 대담은 '재갈 물린 방송'을 앞세워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주요 질문에 가감 없이 생각 그대로 답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어떤 입장을 내놨는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명품가방 수수가 사전에 기획된 '불법 촬영'에 따라 이뤄진 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같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이 대(對)언론 소통 방법으로 KBS 대담을 택하면서 사실상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대통령 기자회견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야심 차게 시작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도 2022년 11월 이후로 중단된 상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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