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화재로 돼지 750마리 폐사…3억 8천만 원 피해

신익환 2024. 2. 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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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어젯밤(3일) 9시 4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돈장 2개 동 내부 절반 정도가 불에 타 돼지 75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 8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돈장 외부 배기 팬에서 난 불꽃을 본 목격자가 있고, 내부에서도 연기 그을음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전기적인 문제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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