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마라톤 수영,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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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23·서귀포시청)이 2024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마라톤 수영) 남자 10㎞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도하 세계선수권 남녀 개인 10㎞에서 '이미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13위 안'에 들거나, '아시아 선수 중 1위'에 오르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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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재훈(23·서귀포시청)이 2024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마라톤 수영) 남자 10㎞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박재훈은 4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1시간54분33초90에 레이스를 마쳐 79명 중 54위를 했다.
내심 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렸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도하 세계선수권 남녀 개인 10㎞에서 '이미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13위 안'에 들거나, '아시아 선수 중 1위'에 오르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이날 박재훈보다 먼저 결승점에 도달한 아시아 선수는 7명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 1위에게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미나미데 다이신(27·일본)이 차지했다. 미나미데는 1시간49분57초20으로 아시아 1위, 전체 27위에 올랐다.
박재훈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오픈워터 스위밍 10㎞에 처음 출전해 59위를 했고,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는 36위, 후쿠오카에서는 39위에 올랐다.
개인 4번째 세계선수권 10㎞에서는 50위 밖으로 밀렸다.
함께 출전한 오세범(20·국군체육부대)은 1시간54분34초50으로 56위를 했다.
경기 뒤 박재훈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도하 앞바다는 늘 파도가 치고 물도 매우 차가운 편이라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경기 전까지 몸 상태도 좋고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것도 훈련이 되어 있어서 자신 있었는데, 파도를 극복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아쉬워했다.
하루 전 열린 여자부 10㎞에서도 이해림(경북도청)이 2시간6분14초60으로 72명 중 42위, 박정주(안양시청)는 2시간12분15초20으로 53위를 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
한국 오픈 워터 스위밍은 아직 '올림피언'을 배출하지 못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놓쳐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남자 10㎞에서는 크리슈토프 러쇼브스키(26·헝가리)가 1시간48분21초20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2위를 했던 러쇼브스키는 이번에는 가장 먼저 '결승 패드'를 터치했다.
러쇼브스키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10㎞ 챔피언이자,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남자 5㎞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마르크-안토니 올리비에(27·프랑스)가 1시간48분23초60으로 2위, 엑토르 파르도(22·영국)가 1시간48분29초20으로 3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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