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올해 설 인사는 김건희 여사 대신 참모들과 '합창'

정지형 기자 2024. 2. 4.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명절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설 명절 인사 영상을 촬영했다.

노래 중간에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합창단 노래를 듣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실 1층 로비서 직원 합창단과 녹화
변진섭 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함께 불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2023년 추석 영상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명절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설 명절 인사 영상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 합창단은 가수 변진섭이 1989년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 노래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함께 불렀다.

노래 중간에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곡은 지난해 10월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전국 시·도청 소속 경찰관 20명과 국민합창단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합창단 노래를 듣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대통령실 합창단이 같은 곡을 불렀다.

곡에는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내 손을 잡아요'를 포함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가사가 담겨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 추석까지 3차례 명절을 맞았다.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한복을 차려입고 대통령실에서 함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인사했다.

이번에 형식에 변화를 준 것은 김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으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이 끝나고 귀국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해 설 명절은 인사 영상을 합창으로 진행하면서 김 여사가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