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담금질 돌입한 롯데… “봄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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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KBO리그 원년부터 참여한 롯데는 42시즌 동안 평균관중 1만948명을 동원하며 LG(1만2392명)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괌으로 출국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롯데는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3.83으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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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불펜 강화 스프링캠프 과제
14년 만에 복귀 김민성 기대 한 몸
롯데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KBO리그 원년부터 참여한 롯데는 42시즌 동안 평균관중 1만948명을 동원하며 LG(1만2392명)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런 롯데에 아쉬운 건 단 한 가지뿐, 바로 성적이다. 롯데는 오랜 역사에도 키움과 함께 단일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 경험이 없는 데다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단 한 차례만 가을야구에 나섰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4.63으로 리그 8위에 그쳤던 불펜진은 베테랑 선수 영입으로 보강했다. LG에서 베테랑 좌완 불펜 진해수(38)를 데려온 롯데는 SSG에서 임준섭(35)까지 영입했다. FA를 앞둔 김원중(31)과 필승조 구승민(34)이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부상을 털어내어 투수로 정착한 최준용(23)과 병역을 마치고 합류한 박진형(30)이 힘을 보탠다면 지난 시즌 불펜의 아쉬움은 지워질 전망이다.
타선에서는 화끈한 방망이를 다짐하고 있다. 한화로 이적한 안치홍(34)의 빈자리는 14년 만에 돌아온 김민성(36)이 채운다. LG에서 나쁘지 않은 계약 조건에 코치 연수까지 제안받은 김민성은 ‘주전’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2007년 데뷔했던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김민성은 “선수로서 마지막을 불태우고 마무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4년 총액 47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주장 전준우(38)도 남다른 각오로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준우는 “선수들 역시 감독님의 ‘2024시즌은 가을야구, 3년 내엔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워뒀다”며 “김 감독님을 믿고 있고 선수들의 눈빛도 달라진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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