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국은 중국" 美日 대만 유사시 대비 가상훈련서 첫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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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실시하고 있는 연례 군사훈련에서 가상 적국을 처음으로 '중국'으로 명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몇 년 안에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군사훈련에서 적국을 중국으로 명시한 것은 양국의 강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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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실시하고 있는 연례 군사훈련에서 가상 적국을 처음으로 '중국'으로 명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과 자위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형태의 '킨 에지' 훈련에서 적국을 중국으로 정하고 실제 지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나라는 중국과 북한 등을 대신해 가상 적국 명칭을 사용했고, 지도도 실물과는 다른 가공의 산물을 써 왔습니다.
중국이 몇 년 안에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군사훈련에서 적국을 중국으로 명시한 것은 양국의 강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짚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미일 양국은 일본 정부가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하기 위해 신설할 예정인 통합작전사령부를 가정한 기관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간의 작전과 지휘 기능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에는 호주군도 처음으로 참가해 대만 유사시에 어떻게 관여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다양한 사례에 대응한 여러 공동 작전계획을 만들었으며, 그 중 대만 유사시에 관한 작전계획 초안은 지난해 말에 완성됐습니다.
양국은 컴퓨터를 사용한 이번 훈련 성과를 반영해 올해 안에 정식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쯤 실제로 부대를 운용하는 군사훈련인 '킨 소드'를 실시해 계획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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